오승환, 시범경기 첫 출루 허용…공 7개로 1이닝 무실점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애틀랜타 상대 선두타자 몸에 맞는 공 출루에도 1이닝 무실점 호투<br />미네소타 박병호, 시범경기 3호 홈런…볼티모어 김현수, 내야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2 11:28:50

(서울=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출루를 허용했다. 3경기 만에 몸에 맞는 공으로 누에 주자를 두게 된 것이다.

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으로 시범경기 3경기 만에 누 상에 주자를 내보냈다. 0-1이던 3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상대 에릭 아이바에게 던진 초구가 몸에 맞는 공이 됐다.

오승환은 다음타자 닉 스위셔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그 사이 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가 되면서 3루로 뒤던 2루 주자 아이바는 귀루하지 못한 채 아웃됐다. 공 7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만들어낸 오승환은 4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4-3으로 승리했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시범경기 3호 홈런을 기록했다. 1-3이던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투수 안드레 리엔조의 몸쪽공을 잡아당겨 왼쪽담장을 넘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지난 9일 토론토전 솔로홈런 이후 2경기 만에 홈런이다.

시범경기 홈런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선 홈런이기도 하다. 1위 마이켈 플랑코(필라델피아·4개)와는 1개 차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고, 미네소타는 5-6으로 졌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 볼티모어가 1-7로 졌다. LA에인절스 최지만은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볼넷과 도루도 1개씩 얻어냈다. LA에인절스가 8-4로 이겼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멈췄다. 시애틀이 5-4로 이겼다. 텍사스 추신수는 밀워키와의 시범경기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다.<주피터/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6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2016.03.06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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