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문채원…'송송커플' 아성 잠재울까
MBC 새 수목극 '굿바이 미스터 블랙' 16일 첫 방송…KBS2 '태양의후예'와 동시간대 경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1 12:18:00
△ 굿바이 미스터 블랙.jpg
(서울=포커스뉴스) 이진욱과 문채원.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두 배우가 만났다.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통해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프랑스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장편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다. '차지원(이진욱 분)'이 배신한 친구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그린다. 극중 이진욱과 문채원은 각각 블랙과 스완 역을 맡았다. 방영 전부터 둘의 이름을 따 '블랙스완 커플'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첫 방송을 앞두고 MBC는 드라마 예고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9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커플 연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스완은 차지원(이진욱 분)에게 "난 스완, 넌 블랙"이라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0일에는 이진욱과 문채원의 진한 멜로를 기대하게 하는 드라마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우수에 찬 눈빛의 문채원과 아련하게 정면을 응시하는 이진욱의 모습이 포스터에 담겼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한 상큼한 매력과는 또 다른 진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동시간대 SBS '돌아와요 아저씨', KBS2 '태양의 후예'와 경쟁하게 된다. 현재 방영 중인 '태양의 후예'의 인기 돌풍이 매섭다. 10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28.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주연인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송송커플'로 사랑 받고 있다. 후발주자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으로서는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수목드라마 경쟁에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공식 포스터. 문채원(좌)과 이진욱(우)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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