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파행…공관위 간담회 통해 출구 모색
홍문표 "면접 심사 끝나고 간담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1 10:53:20
△ 잘하자 면접
(서울=포커스뉴스)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가 11일 간담회를 통해 갈등 해결을 모색한다.
당초 이날 오전 9시30분 3차 공천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던 공관위는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의 활동 중단 선언으로 발표를 연기했다.
친박(親朴)계 이한구 위원장,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공관위원)과 비박(非朴)계 황진하 사무총장(부위원장),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공관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북 지역 공천신청자 면접 심사를 마친 뒤 간담회를 갖는다.
홍 부총장은 이날 오전 당사를 빠져나가며 "면접이 끝나고 간담회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 총장은 "공관위가 이 위원장의 사조직이냐"며 "(이한구 위원장이) 공당의 공천관리업무를 독선적으로 한다면 사퇴요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장과 홍 부총장은 이날 면접 심사에 불참했다.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20대 총선 분구·통합·경계조정 지역구 공천신청자 면접에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예비후보들에게 질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회선 위원, 황진하 부위원장, 이 위원장, 홍문표 위원. 2016.03.0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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