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계의 거장 엘리아후 인발, 서울시향과 '말러 교향곡' 공연

오는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1 0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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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휘계의 거장 엘리아후 인발(80)이 드디어 그의 장기인 말러 교향곡을 들고 온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엘리아후 인발의 말러 교향곡 7번'을 무대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서울시향을 지휘해 찬사를 받은인발은 말러의 내면에 깃든 남국, 어둠과 역설적 밝음, 우화적 성격이 두드러지는 말러 교향곡 7번을 연륜과 깊이를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말러 교향곡 7번은 말러가 남긴 10개의 교향곡 중 가장 난해하고도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불협화음, 극한에 몰린 조성감 등 현대적인 음악어법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곡은 쇤베르크, 알반 베르크 등 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음악 작곡가들에게 교범과 같은 작품이다.

말러 교향곡은 서울시향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꼽힌다. 서울시향은 2010년부터 2011년 정명훈 전 예술감독과 함께 말러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음악계에 '말러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엘리아후 인발의 말러 교향곡 7번'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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