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만에 첫 안타+첫 타점' 김현수, 뉴욕 양키스 상대 내야안타 기록

김현수, 기습번트 시도-범타-몸에 맞는 공-범타 끝에 나온 유격수 내야안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1 09:20:04

(서울=포커스뉴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드디어 첫 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8경기 만에 나온 안타. 첫 타점까지 얻어내며 점점 커져가던 부담을 조금 내려놨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몸에 맞는 공도 1개 나왔다.

김현수는 1-4이던 7회말 2사 만루에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상대 투수 제임스 파조스의 초구를 때려 유격수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것. 김현수는 전력질주로 1루를 향했고, 3루 주자 조이 리카드가 홈을 밟아 첫 안타와 첫 타점이 동시 기록됐다. 김현수는 첫 안타 기록 뒤 대주자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앞서 김현수는 1-2이던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시범경기 첫 출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현수의 출루에 대한 열망은 치열했다. 김현수는 1-2이던 1회말 2사 1·2루에 들어선 첫 타석 기습번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도루자가 나오며 김현수는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2루 땅볼에 그쳤다.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와 뉴욕 양키스는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가 2-8로 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학주는 밀워키와의 시범경기 교체 출장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승리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LA에인절스 최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가 29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포토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2.29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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