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강세지역일수록 당이 추구하는 인재가 당선돼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0 22:30:46
△ 목 축이는 이한구 공관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강세지역일수록 당이 추구하는 방향의 인재가 더 많이 당선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0일 저녁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 생각을 해 거기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보자 하는 그런 생각이 있기 마련"이라며 사실상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어떤 지역은 좀 더 성실하게 우리 당의 이념을 구현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이 좀 더 많이 될 수 있도록 머리를 써야할 데가 있다. 그런데 당 강세지역이 활용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놓고 마구잡이로 하는 게 아니라 그게 현실적인 것"이라며 "우리 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비교적 풍부한 지역은 될 수 있으면 이상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사람들을 공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고자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공천 결과 발표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16.03.10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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