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외 가장 인기있는 화이트데이 선물은 '보석·가방'

데이트 비용은 男-15만원, 女-9만원 예상 <br />
듀오, 20~30대 미혼남녀 대상 설문조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0 14:55:43

△ (듀오)_화이트데이_관련_이미지.jpg

(서울=포커스뉴스) 사탕 이외에 가장 인기 있는 화이트데이(3월14일) 선물은 보석 등 액세서리와 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비용은 선물을 포함해 남성은 약 15만원, 여성은 약 9만원을 예상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20~30대 미혼남녀 632명(남 312명, 여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이트데이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화이트데이에 주고 받는 사탕 외에 인기 있는 선물 1위는 '보석 등 액세서리'(21.7%)가 차지했다. 이어 '가방'(20.3%)과 '지갑'(19.1%), '의류 및 속옷'(15.3%), '화장품 및 향수'(13.8%), '구두'(7.3%) 등이 꼽혔다.

남성은 추가로 선물을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 "화이트데이를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고자"(22.1%), "애인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서"(19.9%)라는 의견이 많았다.

여성은 "겸사겸사 무언가를 해주고 싶던 터라"(28.8%), "애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25.9%) 사탕 외 다른 걸 준비한다고 답했다.

또 미혼남녀 과반 이상(56%)은 매월 14일 기념일을 마지못해 챙긴 적이 있었다.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전체 응답자 절반 이상(남 57.4%, 여 52.5%)이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화이트데이를 챙기지 않는 이유로는 '고백할 대상도 연인도 없어서'(43.2%)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상술에 휩쓸리기 싫어서'(19.3%), '의미 없는 날이라서'(17.3%),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해서'(13.5%) 등의 순이었다.

화이트데이 계획으로는 '연인과 사랑을 확인할 것'(57.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직장동료 및 상사에게 감사표시'(14.2%), '가족에게 안부 및 애정표현'(10.2%), '좋아하는 이성에게 고백'(7.8%), '친구와 의리 나눔'(7.3%) 등을 계획하는 이들도 상당수였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화이트데이는 밸런타인데이와 더불어 많은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며 지키는 14일 기념일 중 하나"라며 "이성 또는 연인으로 한정하기보다 가족, 친구, 동료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감사의 인사를 건넬 수 있는 날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보석 등 액세서리가 화이트데이 가장 인기 있는 선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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