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가이드 서울편 출시…페"한국 미식문화 세계 알리는 계기 될 것"
김용호 미쉐린코리아 사장 "전통과 개성넘치는 한국음식…세계가 주목"<br />
베르나르 델마스 미쉐린그룹 부사장 "한국음식 훌륭…해외 방문객 유치 기회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10 14:47:10
△ 사진1._(왼쪽부터)_주한_프랑스_대사_파비앙_페논,_미쉐린_가이드_사업2.jpg
(서울=포커스뉴스) 세계적인 관광·음식 안내서 미슐랭가이드 서울편이 나온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4번째다.
타이어업체 미쉐린코리아는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슐랭 가이드(미쉘린가이드) 서울편' 발간 계획을 발표했다. 김용호 미쉐린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차고 잠재력있는 음식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세계가 전통과 개성을 함께가지고 있는 한국음식에 주목하고 있다"고 발간소식을 반겼다.
미슐랭가이드는 세계인들이 첫 손가락에 꼽는 관광안내서다. 특히 레스토랑을 별점 평가한 등급은 신뢰도가 높아 미식가들의 경전으로 불린다. 1900년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까지 총 25개국에서 26차례 에디션을 발간됐다. 미슐랭가이드 서울편은 27번째 에디션이다.
베르나르 델마스 미쉐린그룹 부사장은 "한국은 길거리음식, 전통적인 궁중요리, 고급 고메(미식)요리까지 모두 훌륭하다고 알고 있다. 이번 기회가 한국에 많은 미식가뿐 아니라 비즈니스 해외 방문객까지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도 "미슐랭가이드 서울편은 한국 미식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미슐랭가이드 서울편은 올해 발간된다.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적합한 예산과 취향에 맞춘 식당과 숙박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안내서로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인쇄본과 디지털 버전으로 동시 발매된다.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 베르나르 델마스 미쉐린 가이드 사업부 아·태평양 총괄, 미쉐린 캐틱터 비벤덤, 김보형 미쉐린코리아 사장(왼쪽부터)이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 기자회견에서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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