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에밋-전태풍-하승진 트리오' 4강 PO 지배…KGC에 먼저 2승

에밋 39득점 전태풍 16득점 하승진 14득점에 26리바운드 9어시스트까지 합작…KCC,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9 21:18:55

△ kcc안드레에밋4강플레이오프0309.jpg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KCC가 챔피언결정전까지 한걸음만 남겨놨다.

KCC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9-88로 이겼다. KCC는 1차전 22점 차 대승에 이은 2연승을 달렸다. 역대 4강플레이오프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한 17개팀 중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팀은 없었다. KCC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이 100%라는 의미다.

KCC는 하승진(14득점 16리바운드)이 골밑을 지킨 가운데 외국인선수 안드레 에밋이 공격을 주도했다. 에밋은 3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야투와 골밑 돌파로 득점을 올리다가도 상대 수비가 집중되면 동료에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에밋과 함께 전태풍도 16득점으로 외곽 지원을 해줬다.

에밋-전태풍-하승진 트리오 활약 속에 KCC는 1쿼터에 32득점으로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한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상대 골밑을 파고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KGC는 3점슛 12개를 몰아치며 1차전보다 득점력을 끌어올렸다. 후반 조금씩 격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찰스 로드(11득점 11리바운드)가 3쿼터 종료 1분6초 전 5반칙 퇴장당한 데 이어 마리오 리틀(28득점 9어시스트)까지 4쿼터 5반칙 퇴장되면서 따라갈 힘을 잃었다. 오세근이 21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남자프로농구 KCC 외국인선수 안드레 에밋이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상대 마리오 리틀의 수비를 피해 점프슛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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