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중국 야구협회들과 교류 활성화…양해각서 체결

KBO, 중국봉구협회-헝달연합과 손잡고 중국 대륙 진출…KBO브랜드 전파, 35년 리그 운영 노하우 전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9 17:20:25

△ 양해각서_체결식_사진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중국 야구협회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중국 대륙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KBO는 9일(현지시간) 오전 중국 베이징에 있는 중국봉구협회(CBAA) 회의실에서 중국봉구협회, 헝달연합(CBL) 등과 중국 야구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CBAA는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승인한 중국 대표 야구행정기구다. 헝달연합은 중국야구리그(CBL)를 운영하고 상업적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한국과 중국은 이번 협약으로 야구발전을 위해 교류를 확대한다. KBO는 지도자를 파견해 중국 유망주 육성을 지원한다. KBO리그 기간 중 중국 코치를 초청해 경기 관람, 구단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심판파견, 야구장 시설과 관련된 기술적 지도 등 야구 전반에 대한 노하우도 전한다.

CBAA와 CBL은 중국 내에서 KBO리그와 브랜드를 홍보하고 상업활동을 펼친다. 올해 중국 유력 스포츠 전문채널을 통해 KBO 리그 하이라이트 영상을 방영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 구본능 총재(오른쪽)가 9일 중국 베이징 중국봉구협회(CBAA) 회의실에서 CBAA 레이쥔 회장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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