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롤 "첸핑 사이버넛 회장 이사진 참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9 16: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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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케이티롤은 중국 사이버넛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해외영업총괄 최고경영자(CEO)인 첸핑 회장이 최규선 썬코어 회장과 함께 케이티롤 본사에서 설립자인 민종기 회장, 관계 임원들과 회의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회의에선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사진의 구성과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대부분의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합의된 골자는 첸핑 회장과 최규선 회장이 이번 정기주총을 통해 케이티롤의 새로운 이사진으로 참여한다는 것이다. 첸핑 회장은 케이티롤의 기존 사업인 압연롤 생산·판매에 대해 중국 시장을 통한 매출 확대를 제안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충남 예산의 공장 부지에 신규 공장을 신축해 중대형 압연롤 설비를 마련하고, 포스코와 함께 일본 인도 등에 제품 판매를 추진해 현재 매출의 4배까지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케이티롤은 5t 이하 중소형 압연롤 시장의 국내 1위 업체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한국 23개 철강업체에 압연롤을 공급하고 있다.

최규선 회장은 "썬코어와 케이티롤 모두 외자 유치에 따른 사모증자를 단행해, 새로운 글로벌 기업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8일 케이티롤 대회의실에서 민종기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과 함께한 최규선 회장과 사이버넛 첸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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