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상하이지수, 7거래일만에 하락…경기 둔화 우려

2월 수출 전년比 25.4% 감소…7년여만에 최대 감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9 16:17:39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7거래일만에 하락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4%(38.83포인트) 내린 2862.5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된 수출입 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지수에 반영됐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달러화 기준 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09년 5월(26.4% 감소)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심리를 끌어 내렸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3.7% 내린 배럴당 3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도 지수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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