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 북구을 임내현 '컷오프' 결정

전윤철 공관위원장 "당에서 이미 컷오프 통보 완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9 12:15:12

△ 임내현, 安과 함께 하겠다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광주지역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자로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을)을 선정했다.

전윤철 국민의당 공관위원장은 9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 의원이 그동안 정계에서 여러가지 노력을 했지만 결과에 따라 공천이 배제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미 당에서 통보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임 의원에게 당 차원의 통보 절차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임 의원이 험지출마나 불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에 대해 "공천 배제가 현재 광주 해당 선거구에 국한된 것인지 다른 지역까지 해당되는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며 명확한 설명을 유보했다.

앞서 이해영 공관위부위원장이 "(컷오프 발표 이후) 최고위에서 정무적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선거관리시행세칙 해석 문제"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했을 때 물갈이 폭이 기대 이하'라는 지적에 대해선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기를 잘 이끌어가는 사람이라면 선수에 관계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으로 되받아쳤다.

향후 숙의배심원제 등을 통한 '추가 물갈이'가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에 전 위원장은 "그것에 대해선 또다른 판단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당 현역의원으로 첫 컷오프 대상자가 된 임내현 의원은 광주 북구을을 지역구로 둔 초선의원이다. 그는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광주지역 국회의원으로선 2번째로 국민의당에 입당했다.임내현(광주 북구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시의원 및 구의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및 안철수 신당 합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12.23 박동욱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광주지역 현역의원 총 8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강기정, 박혜자 의원 2명으로 국민의당 소속의원은 박주선, 천정배, 김동철, 임내현, 권은희, 장병완 의원 6명으로 나타났다. 2016.03.02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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