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주, 특허권 연장 기대감에도…반응 엇갈려
호텔신라, 1% 상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9 09: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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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상승세를 타던 면세점주가 9일 엇갈리고 있다. 호텔신라는 상승세인 반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는 전날 3.47% 상승 이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호텔신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0.67%(500원) 오른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반해 지난해 상반기 면세점 사업 특허권을 따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날(16.2% ) 상승세에서 하락 반전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전날보다 4.99%(3800원) 떨어진 7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기대가 주가에 반영,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0.87%), SK네트웍스(-0.79%)도 하락 반열에 합류했다.
면세점주는 시내면세점 사업권 기한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전날 상승 곡선을 그렸다. 기획재정부·관세·문화체육관광부·중소기업청 등이 참여하는 ‘면세점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는 오는 16일 공청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한다. 정부는 7월 예정된 제도 개선안 발표를 앞당겨 이달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면세점 정책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다”며 “정책 불확실성으로 크게 하락했던 호텔신라의 주가는 회복이 가능해 보인다”고 예상했다.호텔신라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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