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2차 공천 지역, 내일 발표 안해"
윤상현 발언 관련 "공천 심사 영향 못 미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8 23:12:22
△ 이한구, 무슨 생각?
(서울=포커스뉴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8일 2차 공천 경선지역 및 단수·우선추천 지역 발표와 관련해 "내일 발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공천 면접 심사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은 축적된 자료가 없다. 심의를 해서 축적이 돼야 한다. 축적이 되려면 한참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그는 "공천 심사가 굉장히 복잡하다. 여러가지 자료를 갖고 심사해야 한다"며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실수하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그것 갖고 온갖 난리법석을 떤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심사가 "예술이다. 과학도 아니고 예술"이라면서 "또 일종의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술가들은 과학을 알면서도 변형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발언과 관련해 "공천심사에 너무 많은 요소를 감안하면 공천심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룰이 있으니 룰대로만 해야지"라고 말했다.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서 당내 지역 예비후보 여론조사 문건 유출과 관련, 브리핑을 마친 뒤, 승강기에 타고 있다. 2016.03.04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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