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광주 북갑 전략공천 유력

강기정에 출마 권유받아…총선 불출마 선언 뒤집을 명분 필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8 21:47:44

△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을 지냈던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이 광주 북갑 지역에 전략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갑은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된 바 있다.

더민주 핵심 관계자는 8일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상곤 위원장이 먼저 의사를 나타낸 것은 아니고 강기정 의원이 (출마를 해달라는) 의사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며 "김 위원장도 출마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발표가 언제쯤 되느냐'는 질문에 "아마 이번 주 내에 발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에선 광주 북갑에 김유정 전 의원 또는 김경진 변호사가 나설 것으로 보여 김 위원장이 총선에 나설 경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광주 출신인 김 위원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 출신이기에 광주에 출마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난관은 있다. 김 위원장 본인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기에 이를 뒤집어야 하는 명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전날(7일) 표창원·김병관 비대위원 등 일부 외부 영입인사 전략공천을 발표했던 더민주는 조만간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에 대한 전략공천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은 다 전략공천 대상"이라며 "최재성 의원의 지역구(경기 남양주갑)도 전략공천 대상"이라고 전했다.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이 광주 북갑에 전략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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