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임시국회 11일 소집…법안 처리는 여야 이견
새누리, 사이버테러방지법 등 요구<br />
더민주, 보훈 관련 법안만 처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8 17:33:57
△ 무제한 토론 마친 이종걸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3월 임시국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8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156인의 집회 요구로 3월 임시국회를 오는 11일부터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원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3월 임시국회를 열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3월 임시국회에서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민주는 5·18민주유공자예우법 개정안 등 보훈 관련 법안만 처리하자고 주장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해 야당이 세계 최장 기록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마지막 주자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토론을 마친 뒤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청래 의원의 기록인 11시간 40분을 경신한 12시간 31분을 기록하며 토론을 마쳤으며,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약 193시간만에 종료됐다. 2016.03.02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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