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상하이지수 2900선 회복…6일째 강세

수출입 지표 부진에도 경기 부양 기대감 작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8 16:25:36

(서울=포커스뉴스) 중국증시가 6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4%(4.05포인트) 오른 2901.39에 거래를 마쳤다.

수출입 지표는 부진했지만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 기대감이 이를 상쇄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달러화 기준 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5월(26.4% 감소)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다. 2월 수입도 13.8% 줄었다. 최근 닷새간 급등에 대한 피로감도 작용했다. 단기 차익실현을 노린 매물이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지수는 장중 3% 급락하기도 했지만 장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낙폭을 급속히 줄여나갔다. 전문가들은 "지표부진은 예상된 결과"라며 "정부와 인민은행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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