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 해외 블라인드PEF 운용사 선정작업 착수
총 2억달러 규모…펀드별로 4000만달러 차등 배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8 16:19:02
(서울=포커스뉴스) 약 8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행정공제회(이사장 유상수)가 해외 블라인드 PEF(Blind Private Equity Fund) 운용사 선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펀드를 말한다.
행정공제회는 수익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해외 운용사의 블라인드 펀드 위탁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4~5개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위탁운용금액은 약 2억달러 내외다. 내부 평가결과와 출자조건을 고려해 펀드별로 4000만달러 정도를 차등해 배분할 예정이다.
지원할 운용사는 관련법령에 따라 외국 집합투자자로 등록했거나 요건을 갖춰야 하고 국내 증권사 등과 판매사 계약을 완료해야 하며 바이아웃, 메자닌 등 동일한 전략의 청산펀드 실적 등을 보유해야 한다.
오는 18일까지 행정공제회 홈페이지(http://www.poba.or.kr)에서 관련 양식을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서류를 통과한 운용사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받고 내달 초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