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여신심사 강화, 집단대출 영향無"

올 1~2월 중 집단대출 신규 승인 규모 12조1000억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8 15: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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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가계부채 총량을 관리하기 위한 은행권의 여신심사 강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주택경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중소형 시공사의 집단대출을 은행권이 거절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분양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8일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감독당국은 집단대출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규제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 집단대출 신규 승인 규모는 12조1000억원이다. 분기 환산시 18조2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 수준과 동일하다. 올 1~2월 중 집단대출 증가액은 1조4000억원으로 2015년 1~2월 증가액인 5000억원을 상회했다.

진웅섭 원장은 "우량 사업장 중심으로 집단대출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진웅섭 원장은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2월 중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증가액과 동일한 2조7000억원으로 집계돼 가이드라인이 대출시장에 연착륙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3년 간 2월 중 주택담보대출 평균 증가액은 2조원이다.

그는 "가이드라인의 연착륙을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진웅섭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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