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기술력 가진 학생 위한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개최
다이슨,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6' 국내 첫 오픈<br />
오는 7월 19일 오전 9시까지 공식홈페이지 통해 접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8 13:06:55
(서울=포커스뉴스) 영국의 진공청소기 전문기업 다이슨(Dyson)은 8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호텔에서 미디어컨퍼런스를 열고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이슨 어워드는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차세대 디자인 엔지니어들을 고무시키기 위해 다이슨이 마련한 국제 학생 디자인 대회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는데 올해부터는 한국 학생들도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는 오는 7월 19일 오전 9시까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홈페이지(www.jamesdysonaward.org/ko)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최근 4년 이내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작업이 가능하게 하는 제품 또는 컨셉을 어워드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단, 참가자들은 시제품 또는 컨셉을 제출할 때 자세한 디자인 과정 및 영감을 받은 내용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국내전 우승자와 입상자는 엔지니어링, 과학, 디자인 분야의 심사위원 패널의 심사를 통해 9월 8일에 발표한다. 9월 29일에는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상위 20개 응모작을 선별해 최종 후보자들을 발표하고 10월 27일에 국제전 우승자와 입상자를 발표한다.
국제전 우승자에게는 3만파운드(약 5200만원)의 상금과 우승자의 대학 학부에 5000파운드(약 860만원)의 상금을, 우수작 최대 5팀에게는 각각 5000파운드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각국의 국내전 우승자에게는 2000파운드(약 343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마틴픽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는 "젊은 세대가 디자인 엔지니어링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개인의 아이디어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김후성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는 "꿈이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공정성있는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모터가 달린 의수를 개발해 2013년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인 겐타 콘도가 자리해 본인이 속한 팀이 만든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어워드에서 수상을 얻은 이후 유명세를 얻은 덕에 익시(exiii)라는 회사를 설립하는 등 인생이 바뀌게 됐다"며 "자격이 있는 모든 학생들이 어워드를 참여해 다양한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고 다이슨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영국 기술기업 다이슨(Dyson)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6'를 국내에 첫 오픈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3 국제전 준우승을 한 일본인 겐타 콘트(가운데)와 그의 팀원들이 발명품인 '의수'를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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