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심리상담 통해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한다

올 상반기 61개 현장, 970명 근로자 대상 심리상담 실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8 10:23:37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61개 현장, 97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심리 상담을 받은 근로자 95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담 만족도 92.7%, 안전사고 예방효과 83.2%, 심리상담 추천 91.6%, 심리상담 재참여 83.5% 등 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근로자에게 직접 업무를 지시하고 소통하는 공사 담당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의견충돌의 원인과 대처방안 ▲성격유형 파악 ▲근로자를 대하는 효율적인 의사소통법 등 감성코칭 교육을 실시해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상담을 올해에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관리감독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 협력업체까지 대상자를 확대하고, 이를 토대로 한 '안전관리 시스템'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효율적인 의사소통으로 일할 맛 나는 사람중심의 건설현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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