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올림픽예선] 한국, 중국 상대로 리우행 1차 고비 넘을까

한국, 중국·베트남전 모두 승리 후 중국 및 북한 경기 결과 지켜봐야 하는 절박한 상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7 15:16:27

△ 한국,_중국_앞두고_훈련.jpg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4시35분 일본 오사카 얀마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선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중국에 승리해도 최종전인 베트남전까지 승리한 뒤 다른 경기 결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중국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탈락이 확정된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강호 북한과 일본을 상대로 연달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호주와의 3차전에서 0-2로 패하며 분위기는 크게 기울었다. 한국은 남은 중국과 베트남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2승 2무 1패(승점 8)로 일정을 마친다. 현재 2위에 올라 있는 중국이 2승 1무임을 감안하면 중국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한다. 중국이 1무1패를 기록하더라도 한국은 득실차에서 중국에 5골이 뒤져 있다.

중국이 한국과 호주에게 연달아 패한다고 해도 북한이 복병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1승 2무를 기록 중인데 호주전과 일본전을 남겨두고 있다. 북한이 1승1무 이상 기록하면 한국보다 승점이 높다. 1승1패로 한국과 동률이 되도 북한은 한국에 득실차에서 3골 차로 앞서 있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대회 일정 상 체력 부담이 크다. 하지만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윤덕여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잘 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객관적인 전력은 중국이 우위다. 한국은 중국에 통산 4승 5무 24패로 열세다. 하지만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2승2패로 대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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