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관협력으로 마련한 1천억원 통해 저소득 시민 돕는다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시민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7 11:29:33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올해 기업, 단체 등과 민관협력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 참여 확대와 나눔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해 민간복지자원 1000억원을 조성하고, 공공지원에서 제외되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시민을 도울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푸드뱅크·마켓 운영을 위한 기부식품 제공사업 440억원, 연중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모금 330억원,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사업 기부금품 200억원, 저소득층 통장사업 재원마련을 위한 모금 30억원 등 총 1000억원의 민간복지자원을 마련한다.

서울시가 지난 2011년부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희망온돌사업'의 경우 작년 한해 동안 8483개의 기업, 단체, 개인 등이 참여해 약 89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기부단체와 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년 대비 106억원(13.5%)이 증가한 총 891억원 상당의 물품 등을 기부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희망온돌사업에 참여한 43개의 사회공헌기업과 단체 중 50% 이상(23개)이 계속 참여할 의사를 밝혀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희망온돌 사업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매년 추진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희망플러스 통장', '꿈나래 통장', '주거위기가정 긴급지원', '겨울철 보일러 특별점검', '찾아가는 희망마차 운영' 등과 연계해 저소득층 시민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서울시는 올해에도 저소득 시민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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