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 유치기업 100개 돌파
7일 28사와 협약 체결…총 105개 기업유치<br />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 목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7 10:52:45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전력(한전)이 전남 나주에 조성한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105개 기업이 들어선다. 이로써 한전은 당초 목표였던 100개사 유치를 조기에 달성하게 됐다.
한전은 7일 오후 4시 나주 본사에서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 등 지자체와 한전KDN, 그린정보시스템 등 28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MOU)을 갖는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업은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해 투자 및 고용 창출을 약속하고 △한전 및 지자체는 기업의 성공적 투자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 및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한 기업의 총 투자규모는 약 1080억원이며, 이로 인해 8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빛가람 에너지밸리에는 44개 기업이 입주 및 용지매입을 마쳤다. 한전은 연말까지 1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이 실질적으로 지역에 설비를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작업은 올해 말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조환익 한전 사장은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창조경제시대에 부합하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경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외국기업 유치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산업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오는 2020년까지 중소기업 500개 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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