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개헌의석 보수정권, 영구집권 개헌 우려"

"친박 중심으로 개헌·노동악법 강행 처리되고 민영화 빗장 열릴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7 10:07:15

△ 정책조정회의 주재하는 이종걸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7일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개헌의석을 저지하지 못할 경우 "보수정권의 영구집권을 위한 개헌시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권이 분열되면 (새누리당이) 개헌의석을 차지할지도 모른다는 재앙 같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국민의 걱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비상한 시국"이라며 "계엄선포도 가능한 국가 비상사태를 이유로 민주주의, 인권을 파괴하는 독소조항이 산재해있는 테러방지법도 거리낌 없이 강행하는 것이 이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친박을 중심으로 개헌과 노동악법이 강행 처리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의료영리화와 민영화 빗장이 다시 열릴 것"이라고 경계했다.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새누리당의 개헌의석을 총선에서 저지하지 못할 경우 보수정권이 영구집권을 위한 개헌에 나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016.03.0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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