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금융公, 직원 성과평가 도입 여부 따라 경영비 차등 책정

7일 금융위원회와 성과중심 문화 확산위한 MOU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7 09:47:36

△ 금융위_20160307_공공기관장_양해각서_pr_001.jpg

(서울=포커스뉴스) 금융위원회가 9개 금융공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예탁결제원·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예금보험공사·주택금융공사·캠코)을 대상으로 적극 추진 중인 직원 성과주의 중심 평가 정착 여부에 따라 경영 인센티브를 차등 책정하기로 했다.

7일 오전 금융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금융위 5층에서 임종룡 위원장과 9개 공공기관장이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직원 성과주의 평가가 얼마나 정착됐는지를 평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이행이 늦어지는 공공기관에는 페널티를 부과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의 예산편성 심의결과를 받는 이 공공기관들은 2016년 예산 편성시 별도 배정한 경영 인센티브 인건비를 차등지급받게 된다.

또 경영평가에도 성과중심 문화 이행여부를 평가하는 항목이 신설됐다.

조기 이행 시(6월 이전)에는 추가 성과급을 지급하고, 2016년 내 미이행할 경우 2017년 총인건비가 삭감되거나 동결될 전망이다.

인센티브 가이드라인 구체안은 오는 3월 중 나올 예정이다.

금융공공기관 성과주의 문화 확산은 보수·평가·교육·인사·영업방식 등 전 경영부문에 걸쳐 진행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원칙이다.7일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공공기관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홍영만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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