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야권통합 반대…새누리 압승, 국민들이 막아줄 것"
"우리 목표는 기존 양당구도 깨는 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7 09:56:44
△ 생각에 잠긴 안철수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무조건 통합으로는 이기지 못한다"며 20대 총선에서 야권통합에 대한 거부 의사를 다시 확인했다.
안 대표는 7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들의 목표는 기존의 거대 양당구도를 깨는 일"이라며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나는 믿는다. 새누리당의 개헌 저지선이 무너지는 그런 결과를 국민들께서 주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새누리당에서 일어나는 '진박(眞朴)-비박(非朴)' 간 계파갈등을 언급하며 "경제위기를 자초하고도 정치놀음에 몰두하는 정당에 우리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국가 비전을 제시하기 보다 치졸한 내정에 몰두하는 정당에게 단호한 회초리를 주는 4월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지난 4일 의원총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야권통합 제안을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선거대책회을를 마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과 함께하는 GO!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16.03.04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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