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전통공예품 '무형유산 시민공방'

국립무형유산원, 내달 4일부터 운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7 09: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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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전통공예 기법과 재료를 활용해 직접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무형유산 시민공방'은 전통공예의 활성화를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교육 과정의 하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홍성효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이재성 중요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이수자, 유선희 중요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이수자가 강사로 나선다.

수강생들이 만들 작품은 △소목장–사개짜임과 상감기법을 활용한 수납장 만들기△사기장–백제의 문양을 활용한 분청사기 만들기 △누비장–전통 손누비를 활용한 솜누비 배자 만들기 등 일상에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생활 공예품이다.

공예품은 전통기법과 도구를 이용해 제작할 예정이다. 전문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승자의 심도 있는 강의를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교육은 과정별로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시민공방 교육은 무형유산에 관심과 애정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까지 종목당 각 1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사개짜임: 기둥을 쓰지 않고 판재와 판재가 서로 맞물리도록 이를 내어 끼워 맞춰 마치 손가락을 맞물린 것처럼 짜여진 부위가 노출되는 기법.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 사진 왼쪽부터 누비장, 소목장, 사기장 공예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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