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선거사범, 사법당국의 신속한 조사 필요"
"선거 앞두고 각종 불·탈법 행위 벌어져 매우 우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6 19:23:17
△ 현안 브리핑하는 김영우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6일 "선거판을 흐리는 선거사범에 대해 사법당국의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나라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일꾼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각종 불·탈법 행위가 벌어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까지 각종 불‧위법 혐의로 검찰과 경찰에 57건의 고발과 16건의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는 여론조사의 중요성이 커져 이와 관련한 불법선거운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쟁자 흠집 내기, 헐뜯기 등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와 각종 흑색선전이 SNS를 떠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관위는 조사권만 가지고 있어 범법 혐의가 뚜렷한 예비후보라고 할지라도 형사상 증거 확보가 어려워 수사기관에 의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불법선거운동 척결을 위한 사법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민의를 왜곡하고 호도하는 불법선거운동은 우리사회의 건강을 좀먹고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할 뿐"이라며 "새누리당은 올바른 국가관, 가치관, 정책적 비전을 가진 후보자들을 국민들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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