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 더민주 후보로 인천 '연수을' 출마

"경제성장 동력 복원과 송도국제도시 발전 위해 열정 바치겠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4 16:11:14

△ 더민주 입당한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

(서울=포커스뉴스)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날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가진 윤 전 청장은 이번 총선에서 새로 생긴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 '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청장은 "더민주에 입당해 경찰 간부로서 무너져 가는 민주주의와 무능한 경제정책으로 고갈돼 가는 경제성장 동력 복원과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천지방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치안인프라를 강화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인천은 다시 침체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는 경찰출신으로 해경해체에 반대하고 해경본부를 다시 인천 송도로 복원시켜내기 위해 국회에 진출해 이를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도 2017넌 정권창출을 통해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기 전 청장이 출마를 선언한 인천 연수을 지역구에는 민현주 비례대표 의원과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며, 인천 중구·동구·옹진군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광원 전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박소영 변호사의 출마가 예상됐지만 결국 포기, 윤 전 청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3.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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