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SC은행, 예금 혜택 줄이고 이자는 내리고
부가서비스 혜택 없어지고 이자도 줄줄이 인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4 15:04:41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씨티은행과 SC은행이 예금 상품의 대고객 서비스 혜택을 대폭 축소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 5개(참 똑똑한 A+통장·원더풀 등산 통장·원더풀 마라톤 통장·원더풀 골프 통장·모을수록 오르는 맥스 통장)의 부가서비스를 다음달 11일부터 중단한다.
이들 통장에 가입해 평균 잔액을 일정 금액 이상 유지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받거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참 똑똑한 A+통장·모을수록 오르는 맥스 통장·원더풀 골프통장 가입 고객은 평잔 90만원 이상인 경우 수수료 면제 및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타행 자동화기기(ATM)을 이용한 출금 및 이체 시 수수료 면제, 당행 ATM을 이용한 출금 및 당·타행 이체시 수수료 면제, 창구 인터넷을 이용한 외화 환전 송금시 최소 35%환율 우대, 통장 재발행 수수료 50%감면 등 부가서비스 등이 모두 없어진다.
SC은행은 지난 2일부터 예금 상품(SC두드림통장·두드림2U통장)의 예금 이율을 인하했다. 두드림통장에 돈을 예치한 후 31일이 지나면 0.90%의 연이율이 적용됐으나 2일부터는 이보다 0.3%포인트 낮은 0.60%만 받을 수 있다.
두드림2U통장의 경우에는 31일부터 180일까지 예금 예치한 고객과 181일 이상 돈을 넣은 고객의 연리가 낮아진다. 31일부터 180일까지 돈을 넣을 경우 연리는 1.45%에서 1.15%로 낮아지며, 181일부터는 0.65%에서 0.55%의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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