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다시보기 시청 늘면서 '대형 TV' 잘 팔린다

55인치 이상 TV 매출 2011년 10%→작년 45% 확대<br />
롯데하이마트, 10일까지 'TV 빅매치' 행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4 15:15:07

△ 20160304_[롯데하이마트]_대형프리미엄tv_매출_고속성장.jpg

(서울=포커스뉴스) VOD(주문형 비디오)나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대형 TV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55인치 이상 대형TV 매출 비중은 2011년 10%에서 2012년 15%, 2013년 17%, 2014년 32%, 지난해 45%로 급격히 늘었다.

특히, 대형 TV 중에서도 자연 색감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UHD(고화질)과 SUHD(초고화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프리미엄 TV 비중이 지난해 80%까지 증가했다.

대형 TV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영화와 드라마 같은 영상물 시청이 늘어나면서 대형 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하이마트 최두환 가전팀장은 "최근 VOD나 다시보기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기 위해 대형·프리미엄 TV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격 하락으로 구입 부담이 줄어든 것도 판매량 증가에 한 몫했다. 실제 3년전 200만원 후반대였던 55인치 LED(발광다이오드) TV는 최근 1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55인치 초고화질 SUHD TV도 200만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형 TV 판매 급증에 발맞춰 오는 10일까지 '삼성·LG TV 빅매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하이마트는 대형·프리미엄 TV를 위주로 총 24개 모델 1만5000여대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동안 롯데하이마트는 구매 상품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최대 50만원까지, 캐시백을 최대 2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 오는 28일까지 하이마트 잠실점과 월드타워점, 대치점 등 3개점에선 '가전 특별기획전'을 열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8000만원 규모의 경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1등 1명에겐 50인치 SUHD TV 1대가, 2등 3명에겐 최신 노트북이, 3등 30명에겐 영화예매권(2매)이 주어진다. 4등(50명)과 5등(150명)은 각각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 이용권과 엔제리너스 커피 이용권을 받게 된다.

또 5일부터 하이마트 잠실점과 월드타워점에선 국내 최대 규모의 '갤럭시S7 메가-S 체험존'을 운영, 갤럭시S7를 비롯 주요 프리미엄 모델과 갤럭시 기어 S7·VR 등 모바일 액세서리를 직접 시연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최두환 가전팀장은 "대형·프리미엄 TV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톱 브랜드가 제조한 SUHD, OLED TV 등 프리미엄 TV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롯데하이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55인치를 넘는 대형프리미엄 TV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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