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라요 바예카노 5-1 대파…35경기 무패 신기록

메시, 페널티킥 양보하고도 해트트릭…라요 바예카노, 2명 퇴장으로 어려운 경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4 14:09:19

(서울=포커스뉴스)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과 후반 각각 요렌테와 마누엘 이투라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대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이반 라키티치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불과 2분 뒤인 전반 24분 메시가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하며 2골 차로 달아났다.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 42분 요렌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까지 몰리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8분 만에 메시가 또 한 골을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리바운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라요 바예카노는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후반 12분 마누초가 헤딩골을 터트리며 1-3으로 따라붙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페널티킥을 얻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메시의 해트트릭 기회. 하지만 메시는 수아레스에 양보했고 슛은 후안 카를로스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라요 바예카노는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이투라가 퇴장당해 9명만으로 남은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페널티킥 실패로 달아날 기회를 놓쳤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추가골을 넣으며 4-1로 달아났다. 주인공은 메시였다. 부스케츠의 도움으로 골을 기록한 메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41분 아르다 투란이 제레미 마티유의 도움으로 헤딩골까지 터트리며 바르셀로나는 5-1로 경기를 마쳤다.

승리를 더한 바르셀로나는 35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이 기간 바르셀로나는 28승 7무를 기록했다. 지난 1988~1989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세웠던 34경기 무패 기록을 뛰어넘는 프리메라리가 최장 기간 무패 신기록이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69점을 기록하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1점)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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