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野, 선거용 야합 떴다방 띄워 선거철 장사" 비판
"국민·양심·정치철학 없는 몰염치의 극치적 행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4 09:52:39
△ 의총 모두발언하는 원유철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4일 야권통합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겨우 40일 앞두고 연일 '야권 통합 떴다방'을 띄우고 있다"며 "야당이 선거용 야합 떴다방을 만들어 선거철 한 철 장사를 시작할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원 원내대표는 "선거 전에 당을 뗐다 붙였다 하는 것은 선진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후진적 구태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국민도 양심도 정치철학도 없는 몰염치의 극치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야당이 국민의 민생 밥그릇은 내팽개치고 자신들의 총선 밥그릇만 챙기는 데 혈안이 돼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 원내대표는 "더 이상 스킬만 가득한 얕은 정치공학으로 국민을 속일 수는 없다"며 "선거철만 되면 되풀이되는 묻지마 야합 드라마에 국민들이 식상할 대로 식상해있음을 깨닫고 정치꼼수보다 민생법안 처리로 국민 앞에 당당히 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3.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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