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문건 유출…파문 일파만파
김무성, 문건 유출 보고받고 '격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4 01:13:56
△ 김무성·황진하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자료가 3일 외부로 유출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 일부 기자들과 보좌진들에게 유출된 이 자료에는 67개 지역구와 해당 지역 후보들의 이름 및 여론조사 결과가 인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출 자료에 등장하는 후보들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자 "유출 문건에 기재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선관위는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문건 유출에 대해 보고받은 이후 크게 화내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김무성(왼쪽) 새누리당 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논의하고 있다. 2016.03.02 박철중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