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판다 한 쌍 특별기로 안전 운송

운송된 판다들 에버랜드로 수송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3 18:17:24

(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항공은 판다 한 쌍을 대한항공 특별화물기(B747-400F)를 이용해 중국 청두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운송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판다 수송을 위해 비행 중 화물칸 내 18도 온도를 유지했으며, 수의사와 사육사가 동승해 20~30분 간격으로 판다의 상태를 체크했다.

판다들은 화물기에서 내려 무진동 특수 차량으로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로 수송됐다.

생동물의 항공운송은 다른 운송수단을 이용할 때보다 운송시간이 많이 단축돼 운송 중 폐사를 줄일 수 있고, 항공기에 장착된 온도조절과 환기(공기순환 및 공급)를 통해 기내에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항공운송이 가장 안전한 수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983년 돌고래, 상어, 악어 등 동물 418마리를 한꺼번에 운송하면서 생동물 운송의 강자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현재는 열대어 같은 애완 동물부터 경주용 말 등 다양한 종류의 생동물을 운송하고 있다.판다 입국 환영행사에 참석한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오른쪽에서 네번째),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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