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보리 대북제재 지지…인도적 지원까지 놓쳐선 안돼"

"통일은 예측하고 준비하는 과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3 17:36:27

△ 안보특별위원회 구성한 국민의당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제재는 확실히 시행돼야 하나 군사적 전용가능성이 없는 인도주의적 지원의 끈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3일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국민의당 안보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결의안은 북한을 드나드는 모든 화물의 검사를 의무화하고 북한의 주요 수출품인 광물 수출을 크게 제한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평가하며 "우리 당은 국제사회의 이런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그러면서도 "제재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북한 일반주민이 처하게 될 심각한 고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또 박근혜 정부를 향해 "통일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써의 통일이 아니라 예측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통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안보특별위원회의 이성출 위원장, 이영하·이봉원·이상길·정표수·김중로·이종덕 부위원장, 진호영 정책실장, 김만수 사무총장, 이승호·박종수 상임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국민의당 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 된 이성출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안보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6.03.0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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