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조8천억 규모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사업 수주

쌍용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컨소시엄 구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3 17:49:25

(서울=포커스뉴스) SK건설이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개발' 건설투자자로 선정됐다.

SK건설은 3일 경상남도 서부청사에서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 및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쌍용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시공 지분은 주관사인 SK건설이 72%, 쌍용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14%씩이다.

이번 건설투자자 선정으로 기존의 한국감정원과 경남은행 등 투자자를 포함한 특수목적법인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주식회사'가 구성됨으로써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프로젝트는 조선∙해양 기자재 생산기지 확보를 목적으로 거제시 사등면 사곡만 일원에 571만㎡ 규모의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34만㎡ 규모의 내륙부지 이외에 337만㎡ 규모의 해양 매립을 통해 축구장 674개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초대형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8000억 규모로, 1단계 공사는 2017년 착공해 2020년 준공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한 민관합동법인이 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첫 번째 사례라 의미가 크다"며 "최고의 품질과 안전 시공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