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하루 평균 이용금액도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인터넷뱅킹서비스에 등록한 고객 수(중복합산)는 1억1685만명으로 2014년 말보다 13.2% 늘어났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에 등록한 고객 수가 6479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34.4% 증가해 전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7802만건으로 전년대비 17.4% 증가했고 하루평균 이용금액도 40조2869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조원을 돌파했다.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4222만건, 2조445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6.3%, 36.1% 늘어났다.

등록고객 중 남성(53.0%)이 여성(47.0%)보다 많았고 30대(28.1%)와 40대(25.0%)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중에서도 남성(51.7%)이 여성(48.3%)을 웃돌았으나 여성 비율이 2014년 말보다 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시 비대면거래 비중이 88.7%를 차지했고 인터넷뱅킹(39.4%)이 200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CD/ATM(37.7%)을 추월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