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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상승세를 기록하던 지카 바이러스 관련기업의 주가가 3일 동반 약세로 돌아섰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콘돔 제조회사 유니더스는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3.43%(400원) 떨어진 1만125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더스는 2월 26일 거래제한폭인 30%나 상승하는 등 꾸준히 상승했지만 흐름이 바뀌었다.

진원생명과학 역시 2월 26일 반등에 성공했지만 그 이후 쭉 하락세다. 진원생명과학은 1.44%(200원) 하락한 1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국내 DNA 백신 개발사로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엔트 바이오 역시 소폭 상승세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 중인 오리엔트 바이오는 0.34%(5원) 밀린 145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 중인 명문제약은 유일하게 소폭 상승하고 있다.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0.31%(15원) 상승한 4780원에 거래 중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니더스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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