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대북제재안 결의 환영"
"北 잘못된 셈법 완전히 바꿔놓자는 국제사회 단호한 의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3 07:21:18
(서울=포커스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우리시간으로 3일 0시 17분(뉴욕시각 2일 오전 10시 17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북한 제재 조치를 대폭 확대·강화한 결의 2270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정부는 "안보리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담은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전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을 즉각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에 채택된 역사적인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상습적인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안보리 결의와 국제사회를 무시하고 도발을 한데 대해 엄중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 북한의 잘못된 셈법을 완전히 바꿔놓아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의 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금번 결의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모든 유엔 회원국들과의 협력 등 필요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하도록 국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은 금번 안보리 결의에 담긴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하루 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면서 "만약 지금과 같이 북한 주민의 삶을 철저히 도외시한 채 또 다시 극단적인 도발을 감행한다면, 더욱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채택된 신규 안보리 결의는 70년 유엔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비군사적 조치로는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 결의이며, 거의 모든 조항이 의무화되어 있는 역사적인 결의"라고 설명했다.
신규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안보리의 기본 인식이 담긴 전문 12개항과 구체적인 대북 제재 조치 및 이행 계획 등이 포함된 본문 52개항 및 4개의 부속서로 구성돼 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뉴욕시각 2일 오전 10시 17분 대북한 제재 조치를 대폭 확대·강화한 결의 2270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정부는 "안보리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담은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전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을 즉각 발표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2016.03.01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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