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포항, 우라와 레즈에 1-0 승리…손준호 PK결승골

포항, 1승 1무로 H조 선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2 22:27:10

(서울=포커스뉴스) 포항 스틸러스가 일본 우라와 레즈를 1-0으로 물리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2일 오후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손준호의 페널티킥 골로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최진철 포항 감독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라자르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했고 이선에는 정원진, 문창진, 심동운이 공격을 지원했다. 황지수와 손준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4백은 왼쪽부터 김대호-김원일-김광석-박선용이 맡았다.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우라와는 류비안키치, 타카기, 우메사키 등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강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 포항은 우라와전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전반 20분에는 손준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골로 연결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포항은 후반 초반 비교적 유리하게 경기를 전개했다. 하지만 후반 24분 선제골의 주인공 손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손준호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우라와는 파상공세를 펼치며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수적열세로 불리한 경기가 될 수밖에 없었던 포항은 하지만 육탄방어를 펼치며 투지로 맞섰다. 결국 포항은 끝까지 우라와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한 골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로써 포항은 1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전 무승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1승 1무로 H조 선두로 올라섰다.포항 스틸러스가 3월2일 오후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우라와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H조 2차전 홈경기에서 손준호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