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필리버스터... 이종걸
(서울=포커스뉴스) 테러방지법 국회 본회의 표결을 막기 위한 야권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4시 40분 현재 9시간 50여분째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필리버스터 전체 시간은 189시간 40여분 진행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단상에서 "저희는 사리에도, 절차에도 맞지 않는 불법으로 직권상정 된 테러빙자법의 수정을 요구합니다. 저는 테러방지법이 수정될 때까지 버티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자신이 단상을 내겨가면 테러방지법이 통과될 것이며, 오는 20대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에 테러방지법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7시 7분부터 시작된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김광진 더민주 의원(5시간32분),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1시간49분), 은수미 더민주 의원(10시간18분), 박원석 정의당 의원(9시간28분), 유승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최민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김제남 정의당 의원(7시간4분), 신경민 더민주 의원(4시간47분), 강기정 더민주 의원(5시간5분), 김경협 더민주 의원(5시간8분), 서기호 정의당 의원(5시간18분), 김현 더민주 의원(4시간18분), 김용익 더민주 의원(2시간1분), 배재정 더민주 의원(3시간39분), 전순옥 더민주 의원(3시간32분), 추미애 더민주 의원(2시간32분), 정청래 더민주 의원(11시간40분), 진선미 더민주 의원(9시간16분), 최규성 더민주 의원(2시간52분), 오제세 더민주 의원(3시간30분), 박혜자 더민주 의원(2시간38분),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2시간58분) 이학영 더민주 의원(10시간33분), 홍종학 더민주 의원(7시간21분), 서영교 더민주 의원(6시간59분), 최원식 국민의당 의원(4시간4분), 홍익표 더민주 의원(7시간20분), 이언주 더민주 의원(5시간12분), 전정희 무소속 의원(3시간37분), 임수경 더민주 의원(4시간6분), 안민석 더민주 의원(3시간7분), 김기준 더민주 의원(1시간49분),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59분), 박영선 더민주 의원(58분),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1시간04분), 정진후 정의당 의원(7시간28분), 심상정 정의당 의원(1시간33분) 순으로 진행됐다.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해 야당이 세계 최장 기록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이어가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토론에 참여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에 대한 수정안'을 보여준 후 직권상정 된 테러방지법이 아닌 수정안이 통과 되어야 한다고 의원들과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2016.03.02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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