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5개 계열사 대표 내정 일단락

하나카드·생명·저축은행 등 신임 사장<br />
3월말 주주총회서 인사 마무리 될 예정<br />
지주 사내이사로는 김병호·함영주 추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2 14:18:34

(서울=포커스뉴스) 하나금융그룹이 5개 계열사(하나카드·하나생명·하나저축은행·하나에프앤아이·하나금융투자) 신임 사장 후보자와 하나금융지주 이사진 후보 선정을 완료했다.

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의 심사 과정을 거쳐 계열사 CEO 및 지주 사내·외이사 후보를 각 사의 이사회에 추천했다.

하나카드 사장 후보로 정수진 하나저축은행 사장, 하나생명 사장 후보로 권오훈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로 황종섭 전 KEB하나은행 부행장,하나에프앤아이 사장 후보에 정경선 전 KEB하나은행 전무,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에는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추천됐다.

임기가 만료되는 추진호 하나캐피탈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배현기 하나금융연구소 소장은 연임됐다. 임기는 1년 연장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추천된 신임 사장 후보들은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친 후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 선임이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하나금융지주는 사내이사를 두 명 더 늘린다. 두 명의 후보에는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함영주KEB하나은행장이 추천됐다.

또 하나금융지주 사추위는 사외이사였던 이진국 이사가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

하나금융 측은 "사추위는 지난달 3회에 걸쳐 후보군 심의를 거친 후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박원구 교수를 최종적으로 후보 추천했다"며 "하나금융지주의 사내·외이사진은 이사회를 거쳐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고 말했다.

박원구 교수는 고려대 교수를 역임한 후 한국경영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재무, 회계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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