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자회사 SBCK,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

글로벌 GPS 기술 기업 '가민' 스마트워치 총판 계약…국내 공식 출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2 11:19:33

△ [이미지_첨부4]_sbck,_가민_아웃도어_스마트워치_국내_출시.jpg

(서울=포커스뉴스) 소프트뱅크 그룹의 한국 내 자회사인 에스비씨케이(SBCK)가 국내 B2C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에스비씨케이(SBCK·대표 이승근)는 50여개 국가에 GPS 기반 아웃도어 기기를 공급하는 가민(Garmin·대표 클리프 팸블)과 총판 계약을 맺고 가민 스마트워치의 국내 공식 판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에스비씨케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의 솔루션을 기업에 공급하는 기존 B2B 소프트웨어 유통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 유통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향후 에스비씨케이는 모바일, 인터넷 분야를 중심으로 한 종합 IT 유통 기업으로 발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가민은 1989년 미국에 설립된 GPS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자전거 속도계가 사이클 동호회 등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지도를 넓혀왔다.

에스비씨케이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민의 스마트워치는 비보핏(vívofit), 포러너15(Forerunner15), 어프로치S6(ApproachS6), 피닉스3(fēnix3), 피닉스3 사파이어(fēnix3 Sapphire), 피닉스3 사파이어 로즈 골드(fēnix3 Sapphire Rose Gold) 등 6종으로, 일상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는 ‘비보핏’을 포함해 다양한 목적의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로 구성돼 있다.

특히 포러너15는 가벼운 러닝 및 사이클 전용 제품으로, 운동 시 거리나 시간을 측정하고 결과 값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에 연동해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다. 어프로치S6는 국내 1000여 개 골프장 코스가 내장된 골프 워치로, 자동 코스 뷰 기능을 통해 거리 측정과 코스 분석이 가능하며, 스윙 모니터링이 가능해 스윙 자세나 힘 등을 교정할 수 있다.

피닉스3는 사이클, 골프 관련 기능뿐만 아니라 기압 및 고도 측정, 나침반 기능 등 캠핑 및 산행에 유용한 기능이 탑재된 종합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로, 가민 스마트워치 제품군 중 하이엔드급 제품이다.

이승근 에스비씨케이 대표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가민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며, "에스비씨케이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가민이 성공적으로 국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품의 가격은 비보핏 12만9000원, 포러너15 19만9000원, 어프로치S6 44만원, 피닉스3 62만9000원, 피닉스3 사파이어 76만9000원, 피닉스3 사파이어 로즈골드 99만9000원이며,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과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일상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는 '비보핏'(여자 모델)과 사이클, 골프, 캠핑 기능 등이 탑재된 종합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피닉스3'를 착용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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