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권통합' 제안에…"의도 의심스럽다"

"더민주 당 내부부터 정리하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2 10:50:08

△ 모두발언하는 안철수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시점에서 그런 제안을 하는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먼저 당내 정리부터 하길 바란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같은 날 앞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든 국민이 지난 3년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 하고 있다"며 "국민의 여망에 부흥하기 위해서라도 야권이 4·13 총선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야권에 다시 한번 통합에 동참하자는 제의를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마포국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26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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