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시비붙어 쌍방 보복운전…2명 입건

차선 변경 등 위협한 택시 기사·승용차 운전자 나란히 입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2 09:17:43

△ [그래픽] 수갑

(서울=포커스뉴스) 끼어들기를 방해한다며 보복운전을 펼친 택시 기사와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차선을 넘나드는 등 상대 차량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지모(48)씨와 정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쯤 택시를 몰던 중 정씨가 끼어들기를 방해하자 정씨의 차량을 추월해 차로를 변경하면서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위협을 가했다.

이에 화가 난 정씨도 지씨 차량을 앞질러 가 차를 세워 욕설을 내뱉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지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씨가 먼저 보복운전을 벌인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2명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조숙빈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