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가격, 2년 5개월 만에 보합세로 전환
주택시장 불확실성 짙어지며 매수심리 위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1 14:22:14
(서울=포커스뉴스) 전국 주택가격이 2년 5개월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매가격이 0.00%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9월 이후 2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주춤한 것이다.
감정원은 이에 대해 지난달부터 수도권에서 시행된 가계부채 종합대책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됐고, 남북관계 냉각,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주택가격이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01%로 하락 전환됐고, 연립주택은 0.00%, 단독주택은 0.02%를 각각 나타냈다.
한편 주택 전월세통합지수는 0.06% 상승했고, 전세가격도 0.11% 올랐다. 반면 월세가격은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국 전세가율(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평균 66.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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