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3·1절 맞아 "日 과거사 정리해야 한일 상생 가능"
김희경 "박 대통령, 기념사 또 '네 탓' 일관…유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1 21:20:11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3·1절을 맞아 일본 정부를 겨냥해 "불행했던 과거사를 정리해야 한일양국의 미래가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환기했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논평을 내고 "일본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 정부를 향해서도 "일본을 따라가는 국정교과서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 등에서 보인 어처구니없는 태도의 변화를 촉구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역사적 사명 대신에 또다시 '네 탓'으로 일관해버렸다"며 "안보와 민생의 위기를 정치권의 탓으로 돌려버린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스스로 일어선 3·1 운동 정신과 달리 관제서명운동을 '진실의 소리'로 둔갑시켜버렸다"고도 했다.
또한 "국민의당은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경제위기, 안보위기, 민주주의 위기, 정치위기 극복을 위해 분골쇄신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당 로고. <사진출처=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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